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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50개 주 여행 시리즈 8

by 쓸모쟁이 보고씨 2026. 1. 3.

아이다호 - 잘 알려지지 않은 보석

몬태나의 끝없이 열린 하늘을 지나 남서쪽으로 내려오면, 풍경은 조금씩

부드러워집니다. 아이다호는 와이오밍이나 몬태나처럼 극적인 첫인상을

주는 주는 아닙니다. 대신 천천히, 그러나 확실하게 마음속으로 스며드는

곳입니다. 이곳의 자연은 과시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조용히 곁에 머물며,

오래 바라보는 사람에게만 자신의 진짜 얼굴을 보여줍니다.

아이다호는 미국 내에서도 ‘잘 알려지지 않은 보석’ 같은 주로 불립니다.

아이다호 - 부드러운 야생 

아이다호는 부드러운 야생이라는 표현이 잘 어울립니다. 거칠게 솟은 산보다는

완만한 능선이 많고, 끝없이 흐르는 강과 넓은 계곡이 풍경을 이룹니다.

그래서 이곳에서는 자연과 대립하기보다는, 자연 속에 스며드는 느낌을 받게 됩니다.

여행자의 움직임도 자연스럽게 느려집니다. 급하게 목적지를 찍고 이동하기보다,

강 옆에 차를 세우고 잠시 멍하니 앉아 있게 되는 곳. 아이다호는 그런 순간을 허락하는 주입니다.

소투스 국립공원 휴양지와 산악풍경

아이다호의 대표적인 자연 명소 중 하나는 소투스 국립 휴양지(Sawtooth National Recreation Area)입니다.

이름처럼 톱니 모양의 산봉우리들이 하늘을 향해 솟아 있고, 그 아래에는 수정처럼 맑은 호수들이

자리 잡고 있습니다. 이곳은 유명 관광지처럼 붐비지 않지만, 풍경의 완성도는 결코 뒤지지 않습니다.

트레킹을 하지 않더라도, 호숫가에 앉아 있는 것만으로도 충분한 시간이 됩니다.

바람에 흔들리는 나무 소리와 물결 소리는 도시에서 잊고 지냈던 감각을 하나씩 되살려 줍니다.

강이 만드는 아이다호의 여행 

아이다호를 이해하려면 을 빼놓을 수 없습니다. 스네이크 강(Snake River)을 비롯한 수많은

강들이 주 전체를 관통하며, 이곳의 풍경과 삶을 만들어왔습니다. 강을 따라 이어지는 도로는

드라이브 자체가 여행이 되고, 래프팅이나 카약 같은 활동도 자연스럽게 여행 일정에 스며듭니다.

강변에서 보내는 오후 시간은 특별한 이벤트 없이도 충분히 기억에 남습니다. 햇빛이 물 위에 반사되고,

그 빛이 천천히 이동하는 모습을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하루가 완성됩니다.

아이다호의 도시 - 보이시와 작은 마을들 

아이다호의 주도 보이시(Boise)는 규모는 크지 않지만, 정돈된 도시입니다. 도심 가까이에

자연이 있고,도시와 자연의 경계가 흐릿합니다. 현지인들의 삶은 바쁘지 않고,

여행자에게도 그 리듬이 자연스럽게 전달됩니다.그 외에도 아이다호에는 작은 마을들이

점처럼 흩어져 있습니다. 이곳에서는 관광객보다 지역 주민의 삶이 우선이고, 그 덕분에

여행자는 ‘구경꾼’이 아니라 잠시 머무는 이웃 같은 기분을 느끼게 됩니다.

미국 감자의 25%를 생산하며,인구의 40%가 보이시 광역권에 집중되어 있습니다.

아이다호의 여행에서 기억해야 할것 

아이다호 주는 대륙성기후로 , 여름은 고온건조하고 겨울은 춥고 건조합니다. 

미국전역이 그러하듯이 넓은 이동거리로 인해 차량 이동이 필수입니다.

자연속에서 급류 래프팅을 즐기고 보이시를  방문해 도시를 탐험하고,

써니 슬로프와  인트레일에서 장인정신이 깃든 와인을 맛보는 여행에서 

여유를 느끼며, 승마와 천연 온천과 아름다운 호수등 자연과 동화되어보는

경험이 당신에게 잊지 못할 시간이  될것입니다.

 

아이다호 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