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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50개 주 여행 시리즈 5

by 쓸모쟁이 보고씨 2025. 12. 31.

콜로라도 - 하늘에 가장 가까운 곳에서 만나는 또다른 미국의 중심

유타의 고요한 바위 지형을 지나 동쪽으로 이동하면, 풍경은 서서히 솟아오르기

시작합니다. 평평하던 지평선 위로 산맥이 모습을 드러내고, 공기는 눈에 띄게

맑아집니다. 콜로라도는 ‘높이’로 기억되는 주입니다. 이곳은 미국에서 가장 높은

평균 고도를 가진 주 중 하나로, 땅 자체가 하늘에 가까운 곳입니다.

그래서 콜로라도 여행은 단순한 이동이 아니라, 자연스럽게 고도를 올리는 경험이 됩니다.

유타가 침묵의 자연이였다면, 콜로라도는 쉼 쉬는 자연에 가깝습니다. 

산은 늘 가까이에 있지만 위압적이지 않고, 도시는 활기차지만,자연을 거스르지 않습니다.

그래서 콜로라도는 여행자들뿐 아니라, '살고 싶은 도시 '로도 자주 언급됩니다.

로키산맥과 로키 마운틴 국립공원 

콜로라도 여행의 중심에는 단연 록키산맥(Rocky Mountains)이 있습니다.

특히 록키마운틴 국립공원은 콜로라도의 자연을 가장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공간입니다.

구불구불 이어지는 트레일 릿지 로드(Trail Ridge Road)는 북미에서 가장 높은 포장도로 중 하나로,

차를 타고 이동하는 것만으로도 압도적인 풍경을 만날 수 있습니다.

여름에는 야생화가 산을 덮고, 가을에는 황금빛 아스펜 나무가 계곡을 물들입니다.

계절마다 전혀 다른 얼굴을 보여주는 점이 콜로라도 자연의 가장 큰 매력입니다.

덴버 - 산과 도시가 만나는 지점 

덴버(Denver)는 ‘마일 하이 시티(Mile High City)’라는 별명을 가진 도시입니다.

해발 약 1마일(1,600m)에 위치해 있어, 도시에 있어도 고산지대에 있다는 사실을 몸으로

느끼게 됩니다. 덴버는 현대적이면서도 부담 없는 도시로, 브루어리 문화와 예술, 스포츠가

일상 속에 자연스럽게 녹아 있습니다.덴버의 가장 큰 장점은 자연과의 거리입니다.

도심에서 조금만 이동하면 바로 산과 트레일이 이어지며, 도시와 자연 사이의 경계가 매우 부드럽습니다.

콜로라도의 산악 마을들 

콜로라도에는 작지만 개성 강한 산악 도시들이 많습니다.
에스펀(Aspen)과 베일(Vail)은 겨울 스포츠로 유명하지만, 여름에도 트레킹과 휴식 여행지로

사랑받습니다. 이곳들은 단순한 관광지가 아니라, 산을 중심으로 한 생활 방식이 무엇인지

보여주는 산악 리조트 도시입니다. 에스펀은 미국에서도 집값이 가장 높은 곳 중 하나로 꼽힙니다.

존 덴버 추모  공원 등 예술적 명소와 청정한 자연,여유로운 분위기가 인상적인 곳입니다.

콜로라도 스프링스(Colorado Springs) 인근의 신들의 정원(Garden of the Gods)은

붉은 바위와 설산이 동시에 어우러지는 독특한 풍경을 선사합니다.

이곳에서 보는 하늘은 유난히 넓고 깊습니다.

콜로라도에서는 이 점을 유의 하세요 

콜로라도 여행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고도 적응입니다. 고산 지역에서는 평소보다 숨이 가쁘고

쉽게 피로를 느낄 수 있습니다. 일정 초반에는 무리한 활동을 피하고, 수분 섭취를 충분히 하는

것이 좋습니다.또한 날씨 변화가 빠르기 때문에, 한여름에도 가벼운 외투는 필수입니다.

산에서는 날씨 예보보다 현장 상황을 우선으로 판단해야 하며, 자연 앞에서는 겸손한 태도가

필요합니다. 이동 거리도 길기째문에 렌트카를 미리 예약하시는 것도 추천드립니다.

 

콜로라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