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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50개 주 여행 시리즈 30

by 쓸모쟁이 보고씨 2026. 1. 16.

아소칸 주 - 미국 남부와 중부가 만나는 교차로

미국 50개 주를 여행하다 보면, 지도에서는 조용해 보이지만 실제로는 깊은 매력을

가진 주들을 만나게 됩니다. 아칸소 주는 바로 그런 곳입니다. 화려한 대도시나 세계적인

랜드마크는 많지 않지만, 대신 미국 본연의 자연과 삶의 속도를 온전히 느낄 수 있는 주입니다.

남부의 정서와 중부의 개척 정신이 공존하는 이곳은, 여행자에게 의외의 여운을 남기는 곳이죠.

아소칸 주 의 역사 - 개척과 확장의 중심지 

아칸소의 역사는 미시시피 강과 함께 시작되었습니다. 원래는 여러 원주민 부족이 거주하던

지역이었으며, 이후 프랑스와 스페인의 영향을 거쳐 미국 영토로 편입되었습니다.

19세기에는 개척 시대의 중요한 거점이 되었고, 농업과 목재 산업을 기반으로 성장했습니다.

남북전쟁 당시 아칸소는 남부 연합에 속했으며, 이후 재건 시대를 거치며 미국 남부 특유의

사회적 변화를 경험했습니다. 이러한 역사적 배경은 오늘날에도 지역 문화와 사람들의 가치관

그대로 속에 남아 있습니다. 특히 작은 마을 곳곳에 남아 있는 역사 유적들은 미국의 확장 과정과

그 이면을 조용히 이야기해주는 여행지 입니다.

아소칸 주의 특징 - 자연의 주 ( The Natural State )

아칸소의 별명은 ‘자연의 주’입니다. 이 곳을 여행하다보면 이 별명이  과장이 아님을 느끼게

됩니다. 주 전체에 걸쳐 산맥, 숲, 강, 온천이 고르게 분포해 있으며, 자연이 생활의 일부처럼

자리 잡고 있기 때문입니다. 오자크 산맥과 와시타 산맥은 아칸소의 지형적 특징을 대표하며,

하이킹과 캠핑, 카약 같은 아웃도어 활동이 매우 활발한 곳입니다.

또 하나의 특징은 느긋한 생활 리듬입니다. 대도시 중심의 빠른 여행이 아닌, 하루하루 풍경을

음미하며 머무는 여행이 잘 어울리는 곳입니다. 현지 사람들의 친절함과 소박한 정서도 여행의

만족도를 높여주는 그런 여행지 입니다.

가볼 만한 곳 추천 

핫 스프링스 국립공원(Hot Springs National Park) 아칸소를 대표하는 여행지로, 이름 그대로

자연 온천으로 유명한 곳입니다. 19세기부터 휴양지로 사랑받아 왔으며, 현재도 역사적인 목욕탕

건물들이 그대로 남아 있습니다. 단순한 온천 관광을 넘어, 미국 초기 휴양 문화의 흔적을 함께

느낄 수 있는 곳입니다.

오자크 산맥(Ozark Mountains) 아칸소 북부에 펼쳐진 오자크 산맥은 사계절 모두 다른 매력을

보여주는 곳입니다. 가을에는 단풍이 아름답고, 봄과 여름에는 하이킹과 강 래프팅이 인기가 많은

여행지 입니다. 자연을 좋아하는 여행자라면 꼭 들러야 할 지역입니다.

리틀록(Little Rock) 아칸소의 주도인 리틀록은 규모는 크지 않지만, 역사적 의미가 깊은 도시입니다.

특히 1950년대 인종차별 철폐 과정에서 중요한 역할을 했던 리틀록 센트럴 고등학교는 미국 현대사의

상징적인 장소로 남아 있습니다.

크레이터 오브 다이아몬즈 주립공원 세계에서 유일하게 일반인이 실제로 다이아몬드를 채굴할 수 있는

곳입니다. 운이 좋다면 직접 다이아몬드를 발견할 수도 있어 가족 여행객에게 특히 인기가 많은 곳입니다.

특별하고 이색적인 경험을 하고싶은 여행자에게 추천드립니다.

아소칸 여행시 알아두면 좋은 팁

아칸소는 자연 중심의 여행지가 많기 때문에 렌터카 이용이 거의 필수입니다. 도시 간 이동 거리가 길고

대중교통은 제한적인 편입니다. 또한 여름에는 기온과 습도가 높아 야외 활동 시 충분한 수분 섭취와 일정

조절이 필요하니 참고 하시면 좋겠습니다. 숙소는 대도시보다 국립공원 인근이나 소도시에 잡는 것이 여행

만족도가 높습니다. 현지 식당에서는 남부 스타일의 바비큐와 홈메이드 요리를 꼭 경험해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아칸소는 눈에 띄는 화려함 대신, 미국의 자연과 역사, 그리고 사람들의 삶을 가까이에서 느낄 수 있는 주입니다.

빠르게 소비되는 여행이 아닌, 기억에 오래 남는 여행을 원한다면 아칸소는 충분히 매력적인 선택이 될 것입니다.

 

아소칸 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