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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50개 주 여행 시리즈 16

by 쓸모쟁이 보고씨 2026. 1. 7.

미주리 - 역사와 미시시피강이 만나는 미국의 중심 

미주리주는 미국을 동서로 가로지르는 여정에서 단순한 ‘경유지’가 아니라,

미국이라는 나라가 어떻게 확장되고 형성되었는지를 가장 선명하게 보여주는 주

중 하나입니다. 이곳은 개척의 출발점이자, 강을 따라 문화와 상업이 이동하던 길목

이며, 남부와 중서부, 동부와 서부의 성격이 겹쳐지는 독특한 교차점이기도 합니다.

특히 미시시피 강과 미주리 강이 만나는 이 땅은 미국 역사에서 늘 중요한 무대였습니다.

미주리의 역사 - 개척의 시작과 게이트웨이의 상징 

미주리는 ‘서부로 가는 관문(Gateway to the West)’이라 불립니다. 19세기 미국인들이

서부로 이동하던 시절, 이곳은 오리건 트레일과 산타페 트레일의 출발점이었습니다.

강을 따라 물자가 모였고, 사람과 사상이 섞였으며, 새로운 삶을 꿈꾸던 이들의 기대와

불안이 공존하던 장소였습니다. 그래서 미주리는 화려하지 않지만, 미국적 정체성이 가장

함축된 주라고 할 수 있습니다. 지형적으로는 평탄한 중서부 평원과 오자크(Ozarks)

고원이 공존해 자연 풍경도 단조롭지 않습니다. 대도시와 소도시, 농촌이 균형 있게 섞여

있어 미국 중산층의 일상과 삶의 결을 가장 현실적으로 느낄 수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미주리주에서 가볼만한 여행지 추천

세인트루이스 - 미시시피강과 함께한 도시로 미주리를 이야기 할때 빼놓을 수 없는 곳입니다.

이 도시는 미시시피 강 서쪽에 자리한 대표적인 항구 도시로, 프랑스 모피상인들이 세운 도시

이기도 합니다. 강을 통해 성장한 상업과 문화의 중심지며, 가장 상징적인 랜드마크는

단연 게이트웨이 아치(Gateway Arch)입니다.

높이 192미터의 이 거대한 아치는 서부 개척의 출발점을 상징하며, 전망대에 오르면

미시시피 강과 도시 전경이 한눈에 들어오기에 이곳을 안가볼 수는 없습니다.

세인트루이스는 재즈와 블루스 문화도 깊게 뿌리내린 도시입니다. 강변을 따라 늘어선

오래된 건물과 음악 바는 과거와 현재를 자연스럽게 연결해주는 느낌이듭니다.

캔자스시티 - 재즈음악과  바비큐가 유명한  도시라 미주리에 간다면 당연히 들러봐야 할 

여행지로 추천합니다. 1920~30년대 재즈 전성기를 이끌었던 도시답게, 지금도 라이브 재즈

클럽이 곳곳에 남아 있습니다. 이곳의 음악은 화려하기보다는 자유롭고 즉흥적인 분위기가

강해, 도시 전체에 느긋한 리듬을 만들어냅니다. 또 하나 빼놓을 수 없는 것이 캔자스시티

스타일 바비큐입니다. 달콤하면서도 진한 소스, 오랜 시간 훈연한 고기는 미주리 여행에서

꼭 경험해야 할 미식으로 꼽습니다. 음식과 음악을 통해 이 도시의 성격을 이해하게 되는 순간,

미주리는 더 이상 조용한 중부가 아니라 생동하는 문화의 공간으로 다가옵니다.

미시시피강 - 미국의 시간속으로 들어가보는 여행을 추천합니다.미주리 여행의 진짜 매력은

미시시피 강을 따라 이동할 때 느껴집니다. 강변의 작은 마을, 오래된 철교, 낡은 창고들은

모두 미국 산업과 물류의 역사를 말없이 증언하고 있습니다. 이 강은 단순한 자연 지형이 아니라,

미국의 경제와 문화, 인종과 계층을 이어온 거대한 혈관과도 같기 때문입니다.

마크 트웨인의 소설이 떠오르는 이유도 여기에 있습니다. 강을 바라보고 있으면 이야기들이

자연스럽게 머릿속에 떠오르고, 이 나라가 어떤 과정을 거쳐 지금에 이르렀는지를  되돌아보게 됩니다.

미주리 여행의 특징 

마틴 기념공원에는 세계에서 두번째로 높은 분수도 있고, 세인트루이스 시내도 한눈에 보일민큼

경치도 좋습니다. 이 공원에서는 다리 하나만 건너면 시내를 거치지 않고 바로 들어 올 수 있게 되어

있습니다. 이스트세인트루스는 미국전역에서 강력범죄가 가장 많이 일어나는 지역이기에 치안문제가

좋치않습니다. 음식문화중에서도 독특한것은 세인트루이스식 피자인데 그 크기가 무려 식탁만 합니다.

얇게 만들어서 사각형으로 조각내서 먹는 피자로 유명합니다. 루트비어 로도 유명합니다. 1940년도부터 

루트비어와 햄버그 아이스크림 플로트를 같이 팔아오며 유리병 공장을 하고 있는 핏츠 (Fitz's) 컴퍼니 

본사가 여기에 있습니다. 맥주도 앤하이저부시 사의 버드와이저 맥주의 본사와 공장이 있는 곳입니다.

세인트루이스 성당과 세인트루이스 대학 성당도 굉장히 화려해 이곳도 들러볼만 하기에 추천합니다.

 

미주리 주 게이트아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