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클라호마 주 - 개척과 회복의 역사가 있는 곳
미국 중부의 시작, 개척과 회복의 역사가 남아 있는 땅이라 할 수 있는 여행지 입니다.
'오클라호마' 라는이름은 원주민언어로"붉은 사람들 " 이라는 뜻에서 유래되었습니다.
뉴멕시코의 붉은 사막을 지나 동쪽으로 향하면, 풍경은 서서히 평평해집니다.
하늘은 더 넓어지며, 길은 끝이 보이지 않을 만큼 곧게 뻗어 나아갑니다. 이 지점에서 여행자는
미국이 ‘대륙 국가’라는 사실을 다시 실감하게 됩니다. 오클라호마 주는 화려한 관광지보다,
미국의 역사와 정체성이 가장 솔직하게 드러나는 중부의 관문입니다.
오클라호마 주 의 특징 - 원주민의 아픈기억이 공존하는 도시
오클라호마 주는 한때 ‘인디언 영토’로 불리며 수많은 원주민 부족이 강제로 이주당한 땅이기도 합니다.
지금도 체로키, 치카소, 촉토 등 여러 부족의 문화와 공동체가 살아 있으며, 오클라호마는 미국 내에서
원주민 인구 비율이 높은 주 중 하나 입니다. 자연환경은 대평원과 완만한 구릉이 중심을 이루는 곳입니다.
끝없이 이어지는 초원과 밀밭, 그리고 하늘을 가득 채우는 구름은 이 지역 특유의 풍경입니다.
토네이도가 잦은 ‘토네이도 앨리’에 속해 있어 날씨 변화가 극적이기도 하기도 합니다.
이러한 자연환경은 오클라호마 사람들에게 강인함과 적응력을 길러준것 같다는 생각이 드는 곳이기도 합니다.
오클라호마에서 가봐야 하는 명소추천
위치타 산맥 야생동물 보호구역(Wichita Mountains Wildlife Refuge)은 그 대표적인 장소입니다.
낮은 산과 초원이 어우러진 이곳에서는 들소와 장각소, 사슴 등을 가까이에서 만날 수 있습니다.
미국 중부의 원형에 가까운 풍경을 체감할 수 있는 공간이기도 합니다. 오클라호마의 자연은 웅장하기보다
고요하고 광활한 인상을 남기는 여행지 입니다.
체로키 헤리티지 센터(Cherokee Heritage Center) 이곳은 원주민들의 삶과 강제 이주의 역사를 이해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단순히 과거를 전시하는 공간이 아니라, 현재까지 이어지는 문화와 정체성을 조명한다는
점에서 방문할 가치가 크다고 볼 수 있습니다. 딜리다야드 빌리지 : 17세기 유럽인들과 접촉하기전 체로키 마을을
재현한 야외전시장으로 전통 가옥,의례용 장소등을 볼 수 있으며, 전통 공예 시연도 열립니다.
아담스 코너: 강제 이주 후 1890년대의 정착지 모습을 재현한 농촌마을 입니다. 원주민들이 새로운 땅에서 어떻게
적응하고 공동체를 재건했는지를 보여 줍니다.
눈물의 길 전시 : 체로키부족의 가장 비극적인 역사적인 강제 이주 과정을 다룬 상설 전시입니다. 이주 당시의
고통과 생존을 위한 투쟁을 다양한 유물과 기록을 통해 전달하는 곳입니다.
오클라호마시티(Oklahoma City)는 오클라호마 여행의 중심도시입니다. 이 도시는 중부 특유의 소박함과
현대적인 재개발이 어우러진 곳입니다. 브릭타운(Bricktown) 지구는 과거 산업 지대를 문화·상업 공간으로
재탄생시킨 사례로, 운하를 따라 레스토랑과 공연장이 이어져 있는 곳입니다.
오클라호마시티에서는 국립 오클라호마시티 폭탄 테러 기념관도 꼭 들러볼 만합니다. 이곳은 미국 현대사에서
중요한 비극을 기억하는 장소로, 도시가 상처를 어떻게 기억하고 극복해 왔는지를 보여주는 곳입니다.
털사(Tulsa)는 오클라호마의 또 다른 얼굴입니다. 한때 석유 산업으로 번성했던 이 도시는 아르데코 양식의
건축물과 예술 문화가 인상적입니다. 최근에는 음악과 예술을 중심으로 한 도시 재생이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어,
중부에서 가장 개성 있는 도시 중 하나로 평가받는 곳입니다.
오클라호마 여행이 특별한 이유
미국 전설의 하이웨이, '마더 로드' 라고 불리는 66번 국도가 가장 길게 통과하는 곳이 바로 오클라호마 입니다.
서부 개척 시대와 카우보이 문화로 진짜 카우보이 문화를 느끼고 싶다면 텍사스 만큼이나 오클라호마도 중요한
성지입니다. 여전히 카우보이 부츠를 신고 경매에 참여하는 스톡야드 시티와 미국의 정체성을 이해하는데 필수
코스인 웨스턴 헤리티지 박물관을 돌아 보면 가장 미국다운 모습을 간직한 여행지 입니다. 현지 역사와 사람냄새
나는 여행을 선호하신다면 가장 추천하고 싶은 여행지 입니다.
